챔스탈락한 맨유, 망하는 이유가 보인다 보여 - 맨유 선수와 다른팀 선수 주급 비교하기 - 1

EPL 근본 중의 근본!!

맨유의 주급 예산은

매 주마다 무려 53억원이다.

(sosports.tistory.com/46 <- 맨유의 주급체계를 다룬 간단한 글이다.)

 

이런 어썸한 주급 규모를 보여주는 맨유는 올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ㅋㅋㅋㅋ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느 곳에 퍼붓길래 모든 구단 중에 주급 지출이 1등임에도 

유로파따리 팀이 된 것일까....

 

---

그래서 준비해봤다.

포지션별 맨유 선수와 타팀 선수 주급 비교해보기!

---

 

GK

데헤아 VS 알리송 VS 오블락 VS 에데르송 VS 노이어 VS 요리스 VS 케파(?)

5.5억  /  2.2억  /  5.1억  /  1.25억  /  3.65억  /  1.47억  /  2.2억

 

주급을 보면 웃음이 나오지 않나?ㅋㅋㅋㅋㅋ

(그래도 케파를 보다가 데헤아를 보니 선녀같다.)

 

 

데헤아는 팀의 상태가 정말 멸망 직전이었던 2013년부터 수년간

팀의 최후의 보루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정상이 아니던 맨유 수비진으로도 클린시트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맨유라는 팀의 전력의 90%가 골키퍼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데헤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데헤아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주급 높힐 기회"

 

데헤아는 잊을만하면 재계약 타령을 하며 맨유를 압박했고

그 결과는 5.5억이라는 골키퍼 주급 최고액 수령이었다.

 

해외축구 뉴스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데헤아 재계약 협상 뉴스는 진짜 3개월마다 나온 것 같다.

여름마다 레알행 뉴스를 이용하며 몸값을 계속 높혀나갔다.

그정도로 데헤아의 땡깡이 심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점점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빅매치에서의 실수가 정말 많아졌다.

 

이제 데헤아는 맨유의 적폐 철밥통의 한 축을 담담하기 시작했다.

 

빅게임 새가슴이 주급 5.5억? 절레절레...

 

---

DF, 센터백

매과이어 vs 반 다이크 vs 라모스 vs 피케 vs 데 리흐트 vs 알라바 vs 라포르테

2.8억  /  2.65억  /  4.6억  /  3.4억  /  2.9억  /  2.4억  /  1.32억

 

무려 1200억원이나 주고 데려온 해리 매과이어

 

첫 경기를 뛰었을 때만 해도,

불안하던 맨유 수비를 바로 안정적으로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맨유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지금은 이게 매과이어인지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인지 모를정도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시즌 챔스 조별예선에서는 뇌를 집에 두고온 듯한 플레이로

상대팀에게 골을 먹여주며 자기 팀은 유로파로 내던진 상태이다.

 

그런데 수령하는 주급은 무려 2.8억으로 

반다이크 데리흐트 알라바 라포르테보다 많다.

양심이 어디갔지?

 

---

DF, 레프트백

 

루크 쇼 vs  조르디 알바 vs 로버트슨 vs 알폰소 데이비스 vs 마르셀루 vs 레길론

2.2억  /  2.3억  /  1.47억  /  1.17억  /  2.2억  /  0.52억

 

수많은 재능들이 넘쳐나는 레프트백의 선수들의 주급은 생각보다 파격적이지 않다.

 

수 년간 탑급 레프트백으로 인정받는 알바와 마르셀루의 주급이,

매 경기마다 눈을 썪게 하는 루크 쇼의 주급과 비슷하다.

 

심지어 한 살 어리지만 재능을 만개중인 레길론의 경우 주급은 5200만원에 불과하다.

 

도대체 루크 쇼한테 이 정도 주급을 제안한 사람은 누구일까?

제안받은 루크 쇼 본인도 놀랐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