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몰락 - (6)리오넬 메시의 이적 요청 배경, 드디어 미쳐버린 바르샤 보드진, 경거망동하는 쿠만 감독

메시가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는 글 쓴지 몇 일만에 진짜 메시가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진짜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을지는 몰랐는데...역시 설마가 사람 잡는다.

 

리오넬 메시가 보통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터져나올 뉴스들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다.

 

리오넬 메시는 왜 이적을 마음먹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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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뉴스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의 쿠만 신임 감독과의 면담 이후 이적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면담이라고 하기에도 뭣하다.

면담은 얼굴 마주보고 하는건데, 쿠만은 메시에게 전화로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게 뭔 면담이여...

 

메시는 이사진, 보드진의 행태와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스쿼드,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에 쌓인 것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 서러움들이 쿠만 신임 감독의 공격적인 언행들로 인해 마침내 폭발한 것이 아닐까 싶다.

 

쿠만 감독이 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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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들은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에게, '이제 메시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한다.

 

쿠만 감독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이 기사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아 이 감독도 조졌구나, 회장의 꼭두각시구나...구라를 그냥 철썩 믿어버리네..."라는 생각이었다

 

저 기사를 보면서

"이 쿠만이라는 아저씨는 메시가 누린 특권들이 뭔지 나열할 수는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 '특권'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1. 메시가 선수 영입 전반에 관여하는 특권?

 

진짜 메시가 구단의 선수 영입에 관여했으면, 구단이 이 꼴이 났을리가 ㅋㅋ.....

 

지금 쿠만은 '메시가 존재함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를 드림 클럽으로 여기는 것'을

'메시가 그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라고 수뇌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 아닌가..?'

 

메시 덕분에 행복한 고민을 하던 놈들이 이제와서 메시 특권이었다고 언플하는 것이다.

 

초등학생도 이런 생각은 안하겠는데 ㅋㅋㅋㅋㅋ

 

2. 메시가 선수 방출 전반에 관여하는 특권?

 

일단 수아레스 기사부터 보면 이런 말이 나올리가...

 

바르셀로나 선수가 한참 전부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말했는데...

설마 메시가 수아레스 보고 나가라고 해서 수아레스가 이런 인터뷰를 했을리가...? 둘이 엄청 절친인데...?

 

그리고 메시가 수아레스 방출하지 말라고 했으면 수아레스가 이런 인터뷰를 했을리가...?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신임 감독 선임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수아레스 보고 나가라는 전화를 걸었는데...?

메시가 특권이 있다면 잘도 이런 행태를 보이겠다.

 

메시가 이런 특권이 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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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떠오르는 가능한 특권은 위의 두가지인데...

 

잠시 생각해보면 메시가 그런 특권이 있을리가 없다.

 

설마 구단 항공기에서 메시 자리만 좀 더 좋고

 

락커룸에서 메시 자리만 좀 더 좋고 

 

메시 밥만 좀더 맛있고

 

설마 이런 특권들이 있는건가...?

 

만약 그런게 있으면, 나는 특권 더 가지라고 해주고 싶은데...

 

메시가 바르셀로나에게 해준게 얼마인데 감독은 왜 저런 소리를 메시한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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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계약하면서 보드진으로부터 설명받은 클럽 상황 개요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같다.

 

아마 보드진은 '메시가 구단에서 가진 특권이 너무 많아서 구단 이꼴남;;; 메시 기강 좀 잡아줘;;'라고 쿠만 감독에게 그짓말을 했을 것이다. (구단이 이 꼴이 된건 보드진들 탓인데...)

 

입만 열먼 그짓말이...

 

언론 조작의 달인 '노진구' 베르토메우 회장인데...

이정도 구라를 못깔까...

구라의 장인 바르토메우 회장

 

순진하고 빠꾸가 없는 쿠만 감독은 보드진이 구라의 장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아 그래? 한낱 선수가 그러면 안되는거지!! 내가 기강 잡아줌'이라고 답하며 패기있게 메시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

 

별다른 특권도 없이 그저 이 클럽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메시는,

갑자기 왠 신임 감독이 전화걸어서 하는 말이

'너 왜 특권 맘대로 휘둘러서 보드진 힘들게 하냐? 너 특권 한 달 압수함'같은 멍멍이 소리이니...

메시 : 특권..? 아니 뭔 특권...?

 

안그래도 짜증나고 정떨어지는 클럽, 확 떠나버려야겠다고 마음 먹을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