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체스터 시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고, 수 년 전부터 이적설 찌라시가 돌 때마다 1순위로 언급되는 그 팀.
바로 맨체스터 시티다.
우선 메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립시켜주고, 그를 바르셀로나 전술의 핵심으로 만들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의 감독으로 재임중이다.
(매년 챔스에서 조기탈락하고 아니나다를까 올 시즌 챔스에서도 충격의 탈락을 당하면서 경질설이 돌았으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1년 더 펩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 같다.)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2000년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의 바르셀로나의 전술을 어느정도 담습하고 있는 맨시티는 메시가 활약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구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불안요소가 있긴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FFP룰(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을 위반한 혐의로 2년간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항소하여 징계를 약간의 벌금을 내는 수준으로 겨우 낮춘 경험이 있다.
FFP룰로 징계로 요단강을 건널뻔 한 전례가 있던 맨시티이기 때문에,
메시의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메시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 이적료가 9000억원에 달하는데, 이걸 정말 내고 데려온다면 FFF룰에 접촉될 가능성이 100%에 육박하기에…
맨시티 법무팀이 열심히 방법을 알아보고 있겠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메시가 자유계약으로 풀리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그리고 절친인 아구에로가 맨시티에 소속되어 있기에, 친구가 있는 구단에 좀 더 관심이 있을 것이다.
2. PSG
맨시티와 함께 엄청난 오일머니 파워를 보여줬던 PSG…
법무팀 능력의 차이였을까? 맨시티가 FFP룰 위반으로 요단강을 건널 뻔한 상황에서 PSG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절친 네이마르가 소속된 구단이다. 마찬가지로 친구가 있는 곳에 올 가능성이 높긴 하다.
또한 현존하는 구단들 중에서 재정이 엄청나게 부유한 팀 중 하나다.
따라서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메시의 연봉을 충분히 부담할 수 있다.
PSG의 소속 리그인 리그앙의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PSG도 그 떨어지는 인지도 때문에 강함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카드가 바로 리오넬 메시이기 때문에
PSG도 적극적인 영입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팀도 FFP룰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기에, 바르셀로나에게 이적료를 지급해야하는지 여부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물론 맨시티도 못피한 FFP 징계를 피한 것을 보면, 법무팀의 능력이 출중한 것 같은데… 이러면 정말 바이아웃 9000억원을 지르면서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3. 인테르(인터밀란)
중고품 수집의 달인 인테르도 메시 영입 후보군에 올랐다.
어째 영입하는 선수마다 나이가 꽉꽉 차고 내리막길인 선수들인거 같은데…
(애슐리 영이라던가… 산체스라던가… 고딘이라던가…)
역시나 상당한 고령의 선수인 메시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인테르의 자금력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최근의 투자 행보를 보면 돈이 궁한 클럽은 아니다.
역시 연봉 지불 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는 클럽인듯.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위의 두 클럽보단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4. 유벤투스?
어… 유벤투스가 왜 언급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메날두’라는 우주 최강 공격진을 꼭 보고 싶어서 언급하는 걸까?
솔직히 가능성 없다. 일단 유벤투스가 오일머니 자금이 있는 클럽도 아니고,
이적시장에서 구두쇠 장사꾼같은 행보를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에… 메시에겐 관심이 없을 것이다.
5. 맨유…??
아 ㅋㅋ 진짜 이건 말도 안되긴 하는데….
진지하게 FFP를 편법으로 피하는게 아니라 당당하게 9000억원 지르면서 메시 영입할 자금력이 있는 팀은 맨유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 ㅋㅋㅋㅋ
문제는 메시는 차기 행선지로 맨유는 생각해보지도 않았을텐데… 맨유팬 여러분 꿈 깨세요.
다시 말하지만 자금력 하나는 빵빵하긴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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