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타이어의 구분 기준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혼동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우선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같은 절대적인 요소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고,
한 그랑프리내에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 색깔을 부여하여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우선 F1의 타이어는 ‘피렐리’가 독점 공급하며 매년 시즌용 타이어를 발표한다.
피렐리는 5종의 일반 타이어를 발표하며, 서킷에 물이 있을 때 사용하는 웻 타이어 2종을 발표한다.
일반 타이어 5종은 C1, C2, C3, C4, C5로 구분된다.
C1이 가장 내구성이 뛰어나고 C5가 내구성이 가장 안좋은 대신 속도에 이점이 있다.
낮은 숫자의 타이어부터 단단한 것이고
높은 숫자의 타이어부터 속도가 빠른 것이다.
C1타이어부터 순서대로, 편의상 ‘하드’ ‘미디움’ ‘소프트’ ‘수퍼 소프트’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타이어 구분 기준에 대한 오해가 발생한다.
타이어 분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를 들어서 정확히 알아보자.
우선 피렐리와 FIA는 각 그랑프리마다 일반 타이어 5종에서 사용 가능한 3종의 타이어를 지정한다.
예를 들어 C2, C4, C5 타이어를 지정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C2, C4, C5 타이어를 가져와서 순서대로 흰색, 노란색, 빨간색 컬러를 입히게 된다.
그러면 C2(미디움) 타이어는 그날의 그랑프리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단단한 타이어이기 때문에, “하드 타이어”라고 불리게 된다.
C4(수퍼 소프트) 타이어는 절대적 기준에서는 중간 정도의 타이어가 아님에도,
그날 그랑프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중간 정도로 단단한 타이어이기 때문에 “미디움 타이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이다.
C5(울트라 소프트)타이어는 상대적으로 가장 덜 단단한 타이어이기 때문에 그날 그랑프리에서 “소프트 타이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관중들은 이 흰색, 노란색, 빨간색 컬러를 입힌 타이어들을 보면서
각각을 하드 타이어, 미디움 타이어, 소프트 타이어로 부르기 때문에
“잉? 타이어 종류는 3개밖에 없는거 아님??”이런 오해를 할 수 있다.
그러니 확실히 알아두자.
일반 타이어의 종류는 총 5개이며 C1, C2, C3, C4, C5 타이어가 존재하고, 이들을 관행상 순서대로
"하드" "미디움" "소프트" "수퍼 소프트" "울트라 소프트" 라고 부르며
각 그랑프리마다 사용하기로 할 타이어 3개를 뽑아서, 단단한 순서대로 “하드”,”미디움”,”소프트”타이어라고 부르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을 씌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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