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몰락 - (9) 자존심 내세우다 이적료 1유로도 못받게 생긴 바르셀로나, 복잡한 법의 세계

처음에 메시가 이적한다 했을 때

 

만약 바르셀로나가

 

"알았어 보내줄께... 근데 이적료 조금만 챙길 수 있게 해주라..."

 

라고 말했다면 이 상황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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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보드진과 메시의 사이는 최근 몇 일 사이 급격하게 험악해졌다.

 

일부 언론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1유로도 못 챙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할 정도였다.

 

물론 모든 언론의 보도가 진짜는 아니다.

 

그러나 꽤 많은 언론사들이 일관성 있는 보도를 이어갈 경우

 

이는 해당 보도가 상당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바르셀로나가 1유로의 이적료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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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기사에 따르면,

 

메시가 '시즌 종료 전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지 못하더라도

 

계약 마지막해인 2020/21 시즌의 시작 시점에는

 

'계약 마지막 해의 경우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이용해 바이아웃 조항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즉 2019/20 시즌 말이 아니라 2020/21시즌 초에 이적 요청을 하면

1조원에 달하는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은 그 효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이 2019/20시즌 후반인지

2020/21시즌 시작점인지는 애매하지만

 

만약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메시의 이적은 2020/21시즌 리그 개막 이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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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정말 맨시티 가는고냐?

작년 FFP 위반 혐의로 요단강 건널 뻔했던 맨시티는

 

아마 지금 행복회로가 불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를 최고 클럽으로 끌어올린 클럽 레전드를

 

단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