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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리그는 인기가 없을까 - 억지 라이벌 더비가 불러온 참사

K리그, KBL, V리그는 우리나라의 축구, 농구 그리고 배구 프로리그인데, 겁나게 인기가 없다.특히 K리그, 텅빈 관중석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왜그럴까? 단순히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일까? 실력이 없는걸로 치자면, 유럽의 축구 2부리그, 3부리그도 관중이 없이 텅텅 비어있어야한다.하지만 그렇지 않다. 영국의 예를 들어보자,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의 평균 관중수는 보통 2만명이고, 라이벌전의 경우 4만여명의 관중이 몰리기도 한다.3부리그인 EFL 리그 원의 평균 관중수는 9천여명이다. 독일의 예를 살펴보자,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 2의 평균 관중 수는 1만9천여명3부리그인 분데스리가 3의 평균 관중 수는 8천1백여명정도 된다. 놀랍게도 우리나라 1부리그인 K리그의 평균 관중수인 8천여명보다 영국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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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몰락(12) - 바르토메우 회장 사임, 그는 끝까지 이기적이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10월 28일 사임을 발표했다. 그동안 아주 똥을 싸지르더니 마지막 떠날 때도 큰 똥을 싸지르고 가는 모습이다. 정말 무책임한 행보임이 아닐 수 없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화려한 삽질 이력을 살펴보자 1. 수천억의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제대로된 선수단 개혁을 이루지 못함 이전에 썼던 글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사실상 1조원에 달하는 이적 자금이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보통 선수의 이적은 경영진이 담당하는데, 경영진의 수장인 회장에게 책임이 당연히 있다. 2. 뛰어난 유망주도 안수 파티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음 뛰어난 유망주들이 계속 나온다는 라 마시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뛰어난 유망주들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걸만한 유망주는 안수파티밖에 없는데, 라마시아가 이렇게 부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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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띠가 바라보는 2020/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 공격수 사관학교의 주앙 펠릭스 믿고있겠다고!!

다큐까지 찍어가며 AT에 남겠다고 소란떨던 그리즈만이 결국에는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후.... 바르셀로나로 떠난다고 했을 때 속으로 욕 많이 했지만 이성적으로 따져보니 그리 나쁘지많은 않은 거래이긴 했다. 29살 공격수에게 이적료를 1600억이나 지급하고 10억이 넘어가는 주급도 감당하겠다니…. 바르셀로나의 패닉바이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AT마드리드의 공격을 도맡아 하던 그리즈만이 떠났으니, 2군에서 유망주를 콜업하던가 좋은 공격수를 영입해야했다. AT 마드리드의 선택은 외부영입이었다. 바로 벤피카의 신성 주앙 펠릭스 상상 이상의 이적료, 용팔이 뺨따구 후려치는 벤피카의 장사 실력 1600억원의 이적료 그리즈만 이적료를 펠릭스 영입에 몰빵했다. 사실 1600억원은 오버페이인 느낌이 있다. 내 예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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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띠가 바라보는 2020/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암울했던 2019-20시즌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리그에서는 3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8강 탈락, 코파 델레이에서도 32강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한 때 6위까지 추락하며 "홀리쉿 우리 꼬마 내년엔 유로파따리인거냐고..."라며 절망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처참했다.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리버풀을 꺾을 때만 해도 한껏 기대했는데, 8강부터 단판제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부터 기대를 접었다. 아니나다를까 단판제에서 라이프치히한테 얻어맏고 탈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인 나에게 이 시즌은 ‘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으로 장기적인 침체를 겪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아왜강 (아틀레티코는 왜 강팀이었나?) 근 5-6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술적 강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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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몰락 - (11)메시 잔류선언, 메시 골닷컴 인터뷰 요약, 1년 후 자유이적?

FC 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가 축구정보 전문 사이트 GOAL.COM(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우선 메시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고자했던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구단을 떠날 방법은 1조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 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물론 메시가 이 사안을 법원으로 가져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메시는 '사랑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법정에 가고싶지 않았다.'며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위해 법정으로 가는 일을 벌이지 않았다. 메시 : '이번 챔스가 이적 선언의 근본적 원인은 아니다.' 메시는 팀을 떠나려한 계기가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대패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실 메시는 꽤 오래전부터 클럽을 떠날 생각을 하고있었다고 한다. 계속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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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몰락 - (10)라리가의 개입, 기자들과의 주장 대립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분쟁이 매일매일 새로운 국면으로 바뀌는 모양새이다. 이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분쟁에, 제3자(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바르셀로나 편)인 라리가 협회가 끼어들었다. 전에 많은 기자들이, ‘메시의 계약서 상의 바이아웃은 소멸된 상태’라는 보도를 낸 바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라리가 협회가 공식적으로 ‘메시의 바이아웃은 존재하며 이를 지불해야만 이적할 수 있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그래서 진짜 바이아웃이 있는 거여, 없는 거여?”라며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다. 라리가 협회는 믿을만한 집단인가? 라리가 사무국이 제3자이자 공정한 집단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이들도 영리 집단이고 지들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다. 이 사실은 네이마르가 바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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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벨기에 그랑프리 본선 결과 - 해밀턴 폴투윈, 해밀턴의 와칸다 포에버 세리모니, 르노의 대약진, 페라리 또 대멸망

2020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이 났다. 경기 포인트 9렙 쯤 지오비나치와 조지 러셀의 사고가 있었다. 지오비나치가 먼저 그립을 잃고 벽에 부딪혔는데, 그 충격으로 떨어진 바퀴가 죄없는 조지 러셀에게 날아가는 바람에... 아무튼 피트인하기 뭣같은 타이밍에 세이프티카 선언이 되어서 개나소나 타이어 갈아끼우려고 피트스탑을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사실 11바퀴밖에 안되서 타이어들은 씽씽한데, 지금 피트인 안하면 나중에 엄청 꼬이니까... 다들 눈물을 머금으며 하드 타이어로 갈아꼈다. 메르세데스만 해대던 더블 피트스탑을 거의 대부분이 했다. 여기서 메르세데스의 더블 피트스탑이 그렇게 매끄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특히 보타스의 피트스탑이 3.5초를 기록했고 베르스타펜의 피트스탑이 2.6초를 기록했는데 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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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몰락 - (9) 자존심 내세우다 이적료 1유로도 못받게 생긴 바르셀로나, 복잡한 법의 세계

처음에 메시가 이적한다 했을 때 만약 바르셀로나가 "알았어 보내줄께... 근데 이적료 조금만 챙길 수 있게 해주라..." 라고 말했다면 이 상황까지 왔을까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메시의 사이는 최근 몇 일 사이 급격하게 험악해졌다. 일부 언론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1유로도 못 챙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할 정도였다. 물론 모든 언론의 보도가 진짜는 아니다. 그러나 꽤 많은 언론사들이 일관성 있는 보도를 이어갈 경우 이는 해당 보도가 상당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바르셀로나가 1유로의 이적료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나온 기사에 따르면, 메시가 '시즌 종료 전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지 못하더라도 계약 마지막해인 2020/21..

F1

2020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예선) 결과 - 해밀턴 폴 포지션/리카도 형 돌아왔구나!!/나락으로 떨어진 페라리

2020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이다. 비는 내리지 않았다. 퀄리파잉 결과 역시 퀄리파잉의 제왕 해밀턴이다. 2위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와도 눈에 띄는 차이를 벌리며 여유롭게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정말 아쉽게 2위 자리를 놓친 베르스타펜이다. 본선에서 얼마나 과감한(더러운) 레이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알본도 5위에 안착하며, 포디움의 희망을 이어간다. 레드불은 알본이 이번에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알본을 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집중해야한다. 그리고 드디어 다니엘 리카도가 그리드 앞부분에서 레이싱을 시작한다!! 한동안 르노의 섀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리카도였다. 연습주행에서도 아마 7위가 최고 성적이었을 것이다.이번 연습 주행을 마치면서 마침내 머신에 대한 적응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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